올해 동지는 12월 22일 목요일입니다.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인데요. 요즘 하루하루가 빨리 가는 느낌인 건 저만 그런 거 아니죠? 다들 연말이 되니 어떻게 지내고 계신가요? 동지라고 해서 새알 넣고 팥죽은 끓여드셨나요? 2022년 한 해도 빨리 지나간 것 같습니다. 연초부터 계획하셨던 일들 모두 잘 이루고 계셨나요? 저는 올해 잘 쉬다가 8월부터 근무 중인데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일상의 제약도 많았지만 점점 마스크도 벗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면서 남은 기간 동안 몸 건강하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도 건강하게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동지란?
우리나라는 24 절기 중 22번째 절기로써 동지를 기준으로 점차 낮의 길이가 일어졌기 때문에 과거에는 동지를 기준으로 나이를 먹는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작은설이라고 부르기도 해서 설 다음으로 우리가 중요하게 여겨오는 날입니다. 보통 동지에는 팥죽을 먹는다는 건 우리나라 사람이면 잘 아실 건데 동지 팥죽 먹는 이유는 형초세시기에 나오듯이 공공씨라는 사람이 재수 없는 아들을 두었는데 동짓날 그 아들이 죽어 역귀가 되어 그 아들이 생전에 몹시 두려워했던 팥을 팥죽으로 쑤어 역질 귀신을 쫓는 것이라 하여 전래되어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고구려말에도 팥죽을 먹은 기록이 있으니 그전부터 아마 우리는 팥죽을 동지에 먹은 듯합니다.
팥죽의 효능
팥죽은 단백질, 지방, 당징, 섬유질, 비타민b 1등이 다량 함유되어있어서 부종, 빈혈 등에 좋고 숙취 해도에 도움이 되며 잔 후 붓기제거 및 산전산후통에 도운이 되어 산모들이 섭취하기에도 적합하다고 합니다. 팥죽과 함께 즐거운 종짓날 저녁 보내세요.